삼자대결선 박 35%vs.정41.3%vs.안측6.1%
[시민일보] 6.4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과 다음 주 월요일 출마선언할 계획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독자후보를 낼 경우, 당초 새누리당 후보가 절대 우위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달리 3자구도에서도 박 시장과 정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MBC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5일 서울거주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결과, 양자대결의 경우에는 박 시장 41.9%, 정 의원 40.7%, 무응답 17.3%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후보를 특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삼자 대결을 가상한 결과 역시 박 시 35.0%, 정 의원 41.3%로 양측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 후보는 6.1%, 무응답이 17.3%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 시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떤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후보와)비교가 안 되는 조사도 있다”며 “그러니까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절하 했다.
또 박 시장은 야권연대에 대해 “연대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이 제 마음대로 되느냐”면서도 “시민들의 마음, 시민들의 소망, 이런 것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2년 전 박 시장 당선에 힘을 모았던 사람이라면 이번 시장선거에 안 나서는 게 인간의 도리’라며 새정치연합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선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저는 정말 고맙고, 어찌 보면 바른 말씀”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시민일보] 6.4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과 다음 주 월요일 출마선언할 계획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독자후보를 낼 경우, 당초 새누리당 후보가 절대 우위를 보일 것이란 전망과 달리 3자구도에서도 박 시장과 정 의원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MBC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25일 서울거주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3.7%P)결과, 양자대결의 경우에는 박 시장 41.9%, 정 의원 40.7%, 무응답 17.3%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후보를 특정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삼자 대결을 가상한 결과 역시 박 시 35.0%, 정 의원 41.3%로 양측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 후보는 6.1%, 무응답이 17.3%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박 시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떤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후보와)비교가 안 되는 조사도 있다”며 “그러니까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절하 했다.
또 박 시장은 야권연대에 대해 “연대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이 제 마음대로 되느냐”면서도 “시민들의 마음, 시민들의 소망, 이런 것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2년 전 박 시장 당선에 힘을 모았던 사람이라면 이번 시장선거에 안 나서는 게 인간의 도리’라며 새정치연합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선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저는 정말 고맙고, 어찌 보면 바른 말씀”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월2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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