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종로구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2014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을 실시한다.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안전지도사가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하굣길에 동행해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의 통행방법을 교육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을 각종 아동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에서 교육받은 교통안전지도사를 노선별로 1~4명이 배치해 총 9개의 노선을, 방학기간을 제외한 오는 3~12월 운영할 방침이다.
참가자 선정은 오는 3월 신학기에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학생을 선정하며, 희망 학부모는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학교를 오가는 길에 여러 위험에 처할 우려가 있는 교통환경 속에서 저학년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한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청운·세검정·효제·창신·혜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시행으로 조성된 안전한 통학로와 보행을 추구하기 때문에 어린이 안전사고와 범죄발생 제로를 위한 획기적인 사업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한 종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여러 생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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