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의원은 44.9%, 박 시장은 47.7%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이내에 있었다. 반면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김 전 총리 35.5%, 박 시장 53.2%로 격차가 17.7%p로 크게 벌어졌다.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 묻는 질문에는 정 의원은 41.2%를 얻어 김 전 총리(20.2%)와 이혜훈 최고위원(6.9%)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결기)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응답률은 20.0%였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고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며 (당선 시)2017년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오랜 고심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출마의 걸림돌로 관심을 모으던 현대중공업 보유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법에 있는 대로 할 생각"이라며 유사시 주식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정 의원과 빅매치 경선이 예상되는 김 전 총리는 오는 14일 귀국하면서 공항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3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의원은 44.9%, 박 시장은 47.7%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2.8%p로 오차범위 이내에 있었다. 반면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경우에는 김 전 총리 35.5%, 박 시장 53.2%로 격차가 17.7%p로 크게 벌어졌다.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 지 묻는 질문에는 정 의원은 41.2%를 얻어 김 전 총리(20.2%)와 이혜훈 최고위원(6.9%)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결기)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응답률은 20.0%였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고 "1000만 서울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울시장에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며 (당선 시)2017년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오랜 고심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출마의 걸림돌로 관심을 모으던 현대중공업 보유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법에 있는 대로 할 생각"이라며 유사시 주식을 포기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정 의원과 빅매치 경선이 예상되는 김 전 총리는 오는 14일 귀국하면서 공항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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