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광역단체장 공천에 배심원단 40% 비율 반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배심원단 제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 "선거인단이 없는 비례 대표와 여성·장애인 우선 추천지역의 경우 국민 참여 선거인단 대신 ‘국민 공천 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해 민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처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시도당 차원에서 공천위 심사와 운영위 의결이 중복되지 않으려면 시도당 운영위원장은 공천위원장을 겸임 할 수 없다"며 "공천위원장과 시도당 운영위원장을 분리, 별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 당헌상 공직자 추천은 시·도당의 경우 공천관리위 심사, 국민참여 선거인단 대회 같은 상향식 방식을 통해 선정하고 시·도당 운영위 의결을 거쳐 당 최고위 의결로 확정돼 대표가 추천한다고 돼 있다"며 "4단계 절차 요구되는데 시도당 차원에서 공천위 심사와 시도당 운영위 의결이 중복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완전개방형 예비 선거제도가 민주당 반대로 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헌에 따라 새로운 상향식 공천을 확실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정당 민주화와 국민 공천 정신을 살려 당권자와 국회의원 기득권으로 치부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측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 배심원단 투표제도를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비율은 ‘대의원 당원 60%, 배심원단 40%’ 정도로 규정했다. 여론조사 기관을 지정, 지역 연령 비율에 따라 당적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1만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모집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배심원단 제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 "선거인단이 없는 비례 대표와 여성·장애인 우선 추천지역의 경우 국민 참여 선거인단 대신 ‘국민 공천 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해 민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처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시도당 차원에서 공천위 심사와 운영위 의결이 중복되지 않으려면 시도당 운영위원장은 공천위원장을 겸임 할 수 없다"며 "공천위원장과 시도당 운영위원장을 분리, 별도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 당헌상 공직자 추천은 시·도당의 경우 공천관리위 심사, 국민참여 선거인단 대회 같은 상향식 방식을 통해 선정하고 시·도당 운영위 의결을 거쳐 당 최고위 의결로 확정돼 대표가 추천한다고 돼 있다"며 "4단계 절차 요구되는데 시도당 차원에서 공천위 심사와 시도당 운영위 의결이 중복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완전개방형 예비 선거제도가 민주당 반대로 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헌에 따라 새로운 상향식 공천을 확실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정당 민주화와 국민 공천 정신을 살려 당권자와 국회의원 기득권으로 치부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측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과정에 배심원단 투표제도를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비율은 ‘대의원 당원 60%, 배심원단 40%’ 정도로 규정했다. 여론조사 기관을 지정, 지역 연령 비율에 따라 당적 여부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1만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모집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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