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용산구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희망말벗 복지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구는 의료급여수급권자 홀몸노인들에 대한 상시 안부확인과 대화를 위한 '저소득 주민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희망 말벗 전담요원들은 고령의 홀몸노인들과 주기적인 전화연락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전화통화 내용은 전산화해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의 생활과 어려움에 대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복지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담당자를 연결해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고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고,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정서적 공감대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홀몸노인들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몸이 물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분이 많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희망 말벗 복지 서비스를 통해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바로바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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