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18.3% > 김상곤 16.5% > 원혜영 10.7%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3-25 12: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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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경기도민 1000명 조사
    79.6% "무상버스 공약은 불가능"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통합신당의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에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이 18.3%, 김 전 교육감 16.5%로 나타났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0.7%,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1.0% 였다.

    김 전 교육감이 야권 예비후보군 경쟁 구도에서 1위를 놓친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교육감 지지율 하락은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무상버스 공약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김 전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현실성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9.6%가 무상버스 공영을 “현실성 없는 불가능한 방안”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의지가 있다면 가능한 방안”이라는 응답은 13.1%, “잘 모르겠다”는 7.3%였다.

    연령별로는 20대 81.9%, 30대 72.3%,40대 80.6%, 50대 81.5%, 60대 이상 82.8%가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31.7%로, 정병국(6.6%), 원유철(5.4%) 의원과 김영선(5.3%) 전 의원을 압도하는 형국이다.

    남 의원은 야권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과의 양자대결 시 41.7% 대 25.7%, 김 전 교육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3.8% 대 24.5%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22~23일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CATI) 방식에 따라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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