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전남 신안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단속이 실시된 이후 탈출의사가 있는 30여명은 구조가 됐으나 10여명 가량이 염주들의 세뇌로 인해 스스로 탈출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주현 전남 장애인인권센터 소장은 2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남아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막무가내이다. 나가지 않겠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걸 보면 철저히 세뇌된 걸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대부분 상담을 통해 나가도록 권유하고 있는데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염주들의 세뇌가 깊이 박혀서 저희들의 상담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며 “그쪽에 너무 젖어있다 보면 밖에서 온 분들 얘기가 빨리 먹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염주들이)만약 나가게 되면 더 안 좋은 곳으로 보낸다거나 염주들이 위협해서 더 안 좋은 곳을 갈 것이라는 등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저희들의 말에 마음의 문을 못 여는 것”이라며 “그 생활에 오래 젖으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자각을 쉽게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 조사는 진술 조력이 되거나 장애 있는 사람의 경우 관찰 진단을 통해 대학과 연계를 통해 소견서를 첨부한다거나 이런 과정들이 민관 협력이 잘 이뤄지는데 만일 이분들이 권리 구제를 받기 위해 나오면 당장 나왔을 때 문제는 임시 거처가 없고 이 분들이 몸만 나와서 기초생활비가 없다”며 “이런 걸 복합적으로 지원할 원스톱 서비스를 신안군이 해야 하는데 군에 호적이 없다, 우리가 하는 게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피해가고 있다는 인상, 아무 일도 안하고 이것이 잦아들기를 바라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 지원을 위한 실무팀, 군청 공무원 TF를 구성하는 게 첫 번째고, 신안군에서 쉼터 만들겠다는데 몇 년 걸릴지 모르고 지금 사례는 나오고 있으니 임시 쉼터라도 만들라는 것”이라며 “또 신안군이 조례를 만들어 신고 포상금을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껍데기만 있는 조례를 만들어서 다시 개정하기 위한 TF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주현 전남 장애인인권센터 소장은 24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남아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대부분 막무가내이다. 나가지 않겠다는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걸 보면 철저히 세뇌된 걸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대부분 상담을 통해 나가도록 권유하고 있는데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염주들의 세뇌가 깊이 박혀서 저희들의 상담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했다”며 “그쪽에 너무 젖어있다 보면 밖에서 온 분들 얘기가 빨리 먹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염주들이)만약 나가게 되면 더 안 좋은 곳으로 보낸다거나 염주들이 위협해서 더 안 좋은 곳을 갈 것이라는 등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저희들의 말에 마음의 문을 못 여는 것”이라며 “그 생활에 오래 젖으면 다른 세계가 있다는 자각을 쉽게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 조사는 진술 조력이 되거나 장애 있는 사람의 경우 관찰 진단을 통해 대학과 연계를 통해 소견서를 첨부한다거나 이런 과정들이 민관 협력이 잘 이뤄지는데 만일 이분들이 권리 구제를 받기 위해 나오면 당장 나왔을 때 문제는 임시 거처가 없고 이 분들이 몸만 나와서 기초생활비가 없다”며 “이런 걸 복합적으로 지원할 원스톱 서비스를 신안군이 해야 하는데 군에 호적이 없다, 우리가 하는 게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피해가고 있다는 인상, 아무 일도 안하고 이것이 잦아들기를 바라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긴급 지원을 위한 실무팀, 군청 공무원 TF를 구성하는 게 첫 번째고, 신안군에서 쉼터 만들겠다는데 몇 년 걸릴지 모르고 지금 사례는 나오고 있으니 임시 쉼터라도 만들라는 것”이라며 “또 신안군이 조례를 만들어 신고 포상금을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껍데기만 있는 조례를 만들어서 다시 개정하기 위한 TF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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