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 새누리당 경선후보 측은 정몽준-이혜훈 간 '빅딜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연일 이혜훈 예비후보 측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빅딜설은 이 후보가 '경선완주'로 정 후보를 지원하고 정 후보 출마 시 공석이 된 지역구(서울 동작을)를 이어받는다는 요지의 스캔들로, 이 후보가 정 후보의 지역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김 후보 캠프의 전지현 부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지막으로 묻겠다. 이 후보는 정확하게 이사한 날짜가 언제이냐"며 "정 후보와의 빅딜설 의혹에 대한 해명을 피한 채 또 한 번 어물쩍 넘어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압박했다.
사당동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이 2014년 1월23일이라는 이 후보 측 해명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해 연말에 아파트를 계약했다고 했다가, 올해 1월23일이라고 번복했고, 다시 오래 전에 이사했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부대변인은 또 '이사 시점은 정 후보가 서울시장 불출마를 공언하던 시기'라는 이 후보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이미 지난 1월20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난 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캠프 측은 “이 후보가 서초갑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나 지난 19대 공천 과정에서 ‘강남 3구의 경우 3번 연속 공천을 준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되었다는 것과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은 후보자등록 신청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점들이 ‘빅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가 이사시기에 대해 지난 해 연말에 계약하였다고 했다가, 계약시점이 올해 1월 23일이라고 번복했고, 다시 오래전에 이사했다고 말을 바꾼 사실을 지적하면서 “도대체 이사한 날짜가 왜 그렇게 복잡하게 설명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이사한 날짜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빅딜설’이 증폭되고 있는 것임에도, 이 후보가 특정 캠프를 소문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면서 ‘고소’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이 후보의 정도를 넘는 비방과 음해를 참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이 후보는 이사 날짜를 묻는 기초적 사실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하게 대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민주당도 ‘이혜훈-정몽준 빅딜설’을 본격 제기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지만 우리는 3월10일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같은 날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음을 거듭 밝히고, 그 때와 지금 일점일획의 변동도 없음을 밝힌다"고 한 문단의 짧은 논평으로 응수했다.
당시 해명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측은 "동작구 사당동의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은 2014년 1월 23일로, 당시는 정 후보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었을 때"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당연히 경선은 물론 본선 승리만을 목표로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는데 재·보궐 선거 운운은 모욕 중의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빅딜설은 이 후보가 '경선완주'로 정 후보를 지원하고 정 후보 출마 시 공석이 된 지역구(서울 동작을)를 이어받는다는 요지의 스캔들로, 이 후보가 정 후보의 지역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김 후보 캠프의 전지현 부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지막으로 묻겠다. 이 후보는 정확하게 이사한 날짜가 언제이냐"며 "정 후보와의 빅딜설 의혹에 대한 해명을 피한 채 또 한 번 어물쩍 넘어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압박했다.
사당동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이 2014년 1월23일이라는 이 후보 측 해명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해 연말에 아파트를 계약했다고 했다가, 올해 1월23일이라고 번복했고, 다시 오래 전에 이사했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부대변인은 또 '이사 시점은 정 후보가 서울시장 불출마를 공언하던 시기'라는 이 후보 측의 해명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이미 지난 1월20일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을 만난 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김 캠프 측은 “이 후보가 서초갑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나 지난 19대 공천 과정에서 ‘강남 3구의 경우 3번 연속 공천을 준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되었다는 것과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은 후보자등록 신청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점들이 ‘빅딜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가 이사시기에 대해 지난 해 연말에 계약하였다고 했다가, 계약시점이 올해 1월 23일이라고 번복했고, 다시 오래전에 이사했다고 말을 바꾼 사실을 지적하면서 “도대체 이사한 날짜가 왜 그렇게 복잡하게 설명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이사한 날짜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빅딜설’이 증폭되고 있는 것임에도, 이 후보가 특정 캠프를 소문 증폭의 진원지인 것처럼 모함하면서 ‘고소’ 운운하는 것은 사리에 맞는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이 후보의 정도를 넘는 비방과 음해를 참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이 후보는 이사 날짜를 묻는 기초적 사실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하게 대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민주당도 ‘이혜훈-정몽준 빅딜설’을 본격 제기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일고의 대응할 가치도 없지만 우리는 3월10일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같은 날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음을 거듭 밝히고, 그 때와 지금 일점일획의 변동도 없음을 밝힌다"고 한 문단의 짧은 논평으로 응수했다.
당시 해명 보도자료에서 이 후보측은 "동작구 사당동의 아파트를 계약한 시점은 2014년 1월 23일로, 당시는 정 후보가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절대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었을 때"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당연히 경선은 물론 본선 승리만을 목표로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는데 재·보궐 선거 운운은 모욕 중의 모욕"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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