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힘모아 복지그늘 없앤다

    복지 / 서예진 / 2014-04-14 17: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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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 길음1등 사회복지協, 일일복지상담소 순회

    소망교회등 10곳 참여 복지상담… 연 4회 운영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성북구 길음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복지제도의 손길이 못미치는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는 '이동상담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구에서 만든 상담소가 아닌 주민중심인 '길음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임대아파트 및 재개발 역세권 지역을 순회하며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협의체는 지난 4일을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의 연계를 위해 '새·봄(새로운 가족돌봄)의 날'로 정해 길음1동 3단지 임대아파트에서 복지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일일복지이동상담소'를 열었다.


    이날 상담소에서는 혈압점검, 대사증후군·우울증 검사, 치매검진 등 건강복지 상담과 일자리, 주거복지, 법정 복지제도, 이외에도 반찬지원을 요청하는 등 각종 복지상담이 이뤄졌다.


    참여한 기관은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소망교회, 생명의 전화 고용노동부 장년(고령자) 인재은행, 자살예방센터, 주거복지센터, 치매지원센터, 보건소 및 구청 복지정책과, 동 지역복지협의체와 주민센터 등 10개 기관으로 상담소에 온 주민들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법정대상자 기준상담 서비스를 받거나 사례관리, 임대아파트·월세 체납 관련 상담, 노인일자리 취업상담 등 각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진행했다.


    한편 상담소를 열기 전 동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임대아파트 거주 중증장애인 39명을 직접 가정방문해 복지혜택 안내문을 전달해 평소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새·봄의 날', 찾아가는 일일이동 종합상담소는 오는 6월13일 길음뉴타운 426동 앞에서 주민들과의 두번째 만남을 할 예정이며 1년에 4번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소는 임대아파트 거주민뿐 아니라 길음1동 주민이면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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