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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길음1동 청소년 자원봉사단 '길음밴드'가 지역내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단 가꾸기를 하는 모습. |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성북구 길음1동에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단 '길음밴드'는 지역사회를 위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실천해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관에서 요구하는 수동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원봉사활동을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해 청소년들의 의식변화와 발전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길음 뉴타운 축제한마당 문화체험 행사인 풍선아트 참여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7월 발대식을 열고 출범한 길음밴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노인정서지원 및 밑반찬 배달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100원, 1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소장품을 나누는 길음 뉴타운 힐링장터 '아나바다'를 열어 판매수익금 25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민간풀뿌리공모에서 'Happy Together'(노인 정서지원 등 학부모와 중학생들이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최근 열린 서울시 우리마을 프로젝트 공모에서는 '우~만세'(우리가 만드는 세상; 나무심기 등 학부모와 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봉사 프로그램)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매월 둘째주 토요일 홀몸노인 정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환경캠페인 활동 및 화단 가꾸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길음밴드가 노인들로부터 전통 놀이문화를 배우고 나누면서 건전한 여가를 즐김으로써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음1동의 '길음밴드'는 오는 6월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손부채 만들기, 오는 8월 재생캠페인 및 재활용품 활용 야외작품전, 오는 10월 북한산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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