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세월호 침몰 사고 생존자 학부모들이 22일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생존자 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금 언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신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라며 “그저 속보경쟁에 열 올리며, 오보를 내기 일쑤이고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고는 비극 그 자체이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다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병원측에서도 아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 주시고 있다. 생존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서도 정부와 모든 각계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초기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재난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당장 민ㆍ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 달라. 갇혀 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의 늑장대응에 대해 온 국민이 규탄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규명은 그 다음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존자 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금 언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신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라며 “그저 속보경쟁에 열 올리며, 오보를 내기 일쑤이고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고는 비극 그 자체이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살아남은 아이들도 다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이라며 “병원측에서도 아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 주시고 있다. 생존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서도 정부와 모든 각계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초기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재난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당장 민ㆍ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 달라. 갇혀 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며 “정부의 늑장대응에 대해 온 국민이 규탄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규명은 그 다음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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