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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꿈두레 도서관에 들어선 '꿈두레 실버카페' 앞에서 평균나이 65.5세인 8명의 '어르신 바리스타'가 카페 개장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오산시청) |
23일 시에 따르면 꿈두레 실버카페는 오산시에 여섯번째로 개관한 공공도서관 꿈두레 도서관 1층내 34㎡ 규모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관됐다.
이 카페는 평균나이 65.5세의 노인 바리스타 8명(남 2명, 여 6명)이 2인 1조로 1일 2교대, 주 3일씩 근무한다. 근무자 모두 바리스타 과정을 30시간 이수하고 커피 조리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다.
시는 카페 오픈에 따라 도서관 이용객들이 커피와 간식류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두레 실버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한 노인은 “젊은이들에게는 박봉일지 모르지만 늙어서도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며 “꿈두레 실버카페처럼 장기적인 근무와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은 노인들에게 제공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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