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끄떡없는 비닐하우스 지원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4-04-23 16: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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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4농가에 보급… 문패 달아 교체시기·경감대책등 알기 쉬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옹진군은 지역내 254농가에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보급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정지역인 옹진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이 지난 3월 초부터 15억원을 들여 보급한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는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농업시설물로 기상에 관계없이 농작업이 가능하고 강한 바람과 폭설에도 견딜 수 있다.

    이와함께 병충해 발생량을 경감시키고 생육기간 연장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 옹진군에서는 명품농산물의 생산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옹진군은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맞춰 4.2ha 면적에 도서지역에 적합한 비닐하우스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비닐하우스에 농가명, 재배작목, 설치년도, 설치 업체 현황을 기록한 문패를 부착해 농업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비닐하우스에 문패가 부착됨에 따라 해당 비닐하우스의 노후비닐 교체시기, 염류장해 발생에 따른 경감대책 등 보다 체계적인 영농계획이 가능해지고 시공업체의 연락처가 표시돼 A/S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령도의 한 농업인은 “비닐하우스 문패에 나의 이름이 쓰여 있어 안전하고 정직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자긍심이 들어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옹진의 대표적인 명품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투자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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