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 시범단지 도보 생활권 수혜

    부동산 / 송윤근 기자 / 2014-05-06 1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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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산단·MTV등 배후수요 풍부
    63㎡ 634가구·84㎡ 572가구
    2620가구규모 브랜드타운 형성

    ▲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9일 견본 주택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사진은 호반베르디움 2차 조감도 모습
    [시민일보=송윤근 기자]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이하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9일 견본 주택 개관하고 분양(예정)에 들어간다.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 지상 24층~29층, 14개동, 총 1,206가구의 대단지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63㎡, 84㎡으로만 구성됐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 63㎡ 634가구 ▲84㎡ 572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공급돼 100% 계약 완료된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와 나란히 들어서 입주 후엔 2,620가구 규모의 신도시내 최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시범단지 인근...학교·공원·중심상업시설 등 도보권='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배곧신도시에서도 시범단지에 인접한 B9블록에 위치한다.

    단지 전면에 생태연못, 산책로 등이 조성되는 20만㎡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쇼핑, 문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용지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뒤쪽으로는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다.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구조 비율이 80%이상 구성돼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도 받았다. 편리하고 넓은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총 주차대수 1,378대 중 89.4%인 1,232대의 주차면을 가로 2.4~2.5m, 세로 5~5.1m의 준확장형으로 설계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착공에 발판을 마련한 직후 첫 분양되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시흥·안산 스마트허브(구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인근에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3조 640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시화MTV(산업용지분양 91%완료)에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등 100개 가량의 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에 들어가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까지 7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수도권 서해안개발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1차 상품의 장점과 최근 분양 단지의 장점을 모아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했다. 교통, 편의시설, 교육,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직주근접 단지인 2차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012년 시범 단지내 분양됐던 1차(3.3㎡당 평균 855만원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문의: 031-314-5500)

    ◆서울대 시흥캠퍼스 '협약 체결' 본궤도 진입=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 조성 중인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 부지에, 세대수 2만1541, 인구 5만6,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시는 배곧신도시를 글로벌 교육, 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 복지의 도시로 건설할 방침이다.

    최근 배곧신도시 핵심사업 중에 하나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배곧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배곧신도시내에 서울대 유치를 골자로 하는 관련안이 시흥시의회("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협약 체결동의안")를 통과했고, 시흥시와 서울대가 3월에 제3차 부속합의서 서명, ㈜한라건설과 사업협약이 체결하면서 서울대유치가 본격화되어 가장 주목받고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 2017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95만7364㎡ 가운데 교육·의료복합용지 66만2000여㎡에 들어선다. 단과대학을 옮겨오는 수준이 아닌 강의동, 기숙사 및 교직원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대 특성화 초·중·고교, 대학병원 등이 포함된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공교육 혁신센터'의 운영계획도 진행 중에 있어 맹모(孟母)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로 교육·의료·일자리 부문에서 서북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며 인기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2012년 11월 첫 분양된 호반건설과 SK건설(B7블록, 1442가구)의 총 2,856가구가 계약률 100%를 기록하며 분양성을 검증했다.

    이후 공급된 배곧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건설사들이 대거 몰리며 최고 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첫 공급된 상업용지 분양이 성공했으며, 공동주택용지 분양도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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