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세월호 국정조사 하자" 한목소리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5-07 14: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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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심상정 "사고대처 문제점 등 낱낱이 밝혀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한 목소리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안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참사로 드러난 대한민국 모든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 논의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5월 국회를 열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관련 상임위원회를 모두 가동하고 청문회도 열어 원인을 밝혀내고 사고대처 과정의 문제점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여야를 포함한 국회 차원의 통렬한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를 안전 대한민국으로 기본부터 다시 세워가겠다는 국회와 정치권의 진실되고 엄중한 결의를 국민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원내대표는 "조속한 특위 구성과 신속한 국정조사로 이번 사건의 하나부터 백까지의 실체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명존중정치로의 전환과 안전 관련 제도 및 행정 대개혁에 나서기 위한 범국민적인 '안전사회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 모든 논의를 위한 5월 국회 소집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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