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3일 ‘이완구 비대위 체제’ 출범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5-12 13:52:57
    • 카카오톡 보내기
    6.4 지방선거까지는 선대위가 전면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하고 비대위체제를 출범키로 했다.

    6.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 발대식도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린다.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비대위는 차기 전당대회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대위 구성을 놓고 계파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홍 총장은 “황우여 대표의 임기는 14일로 끝나지만,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7월14일이기 때문에 두 달 가량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원장은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가 맡게 되며 비대위원으로는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초·재선 의원 등 10여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6.4지방선거까지는 비대위보다는 지방선거 선대위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황우여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 최경환 의원 등이 내정된 가운데 부위원장으로 심재철, 정우택, 유기준, 한기호, 유수택 최고위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초 권역별 선대위원장 체제가 검토되기도 했으나 여건 상 공동 선대위체제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