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2일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현장투표 80%(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 20% 합계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선거인단 현장투표 결과는 김황식 후보 724표, 정몽준 후보 2657표, 이혜훈 후보 217표로 집계됐다.
또 지난 10~11일, 양일간 3개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김황식 후보 26%, 정몽준 후보 60.2%, 이혜훈 후보 13.8%로 이들을 합산한 총계는 김황식 후보 958표(21.3%), 정몽준 후보 3198표(71.1%), 이혜훈 후보 342표(7.6%)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당원들의 승리”라며 “저는 부족함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의 가르침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 아들의 철없는 발언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너그럽게 용서 바란다”고 말한 뒤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정 후보는 경선에 앞선 연설회에서 "선거는 구도의 싸움으로 박원순 시장과 확실한 차별화를 한 후보가 승리 한다"며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후보로는 힘들고, 관리와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우면 현직 시장이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지 않은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사람, 책임을 안 지려는 사람, 국가보안법 폐지를 줄곧 주장하던 사람이 계속 서울시장이면 되겠는가"라며 "저는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고, 세계 1류 기업을 만든 실적으로 서울을 다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원순 현 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며 “공천을 확정해 준 데 대해 당과 당원들,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경쟁자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게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작고 조용한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현장투표 80%(대의원 20%: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와 여론조사 20% 합계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선거인단 현장투표 결과는 김황식 후보 724표, 정몽준 후보 2657표, 이혜훈 후보 217표로 집계됐다.
또 지난 10~11일, 양일간 3개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김황식 후보 26%, 정몽준 후보 60.2%, 이혜훈 후보 13.8%로 이들을 합산한 총계는 김황식 후보 958표(21.3%), 정몽준 후보 3198표(71.1%), 이혜훈 후보 342표(7.6%)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당원들의 승리”라며 “저는 부족함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의 가르침 항상 가슴에 새기겠다. 아들의 철없는 발언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너그럽게 용서 바란다”고 말한 뒤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정 후보는 경선에 앞선 연설회에서 "선거는 구도의 싸움으로 박원순 시장과 확실한 차별화를 한 후보가 승리 한다"며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후보로는 힘들고, 관리와 행정 전문가임을 내세우면 현직 시장이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지 않은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사람, 책임을 안 지려는 사람, 국가보안법 폐지를 줄곧 주장하던 사람이 계속 서울시장이면 되겠는가"라며 "저는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고, 세계 1류 기업을 만든 실적으로 서울을 다시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원순 현 시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며 “공천을 확정해 준 데 대해 당과 당원들,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경쟁자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게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금, 애도 분위기에 맞게 작고 조용한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