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밤샘토론 끝 공천갈등 매듭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4-05-13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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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경선규칙 확정··· 내일 경선 돌입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밤샘 토론 끝에 전국 각지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규칙을 확정하는 등 갈등을 매듭지었다. 15~16일 후보등록일을 앞두고 이날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통해 "어제 저녁 8시부터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제27차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오늘 새벽 5시까지 9시간 동안 그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서울 일부지역과 전남지역의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공천 문제를 논의해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의 경우 영등포구 2인 경선, 관악구는 4인 경선, 광진구는 2인 경선, 동작구는 4인 경선, 중구는 2인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전남도당이 여수와 화순을 단수후보로 추천했지만 최고위는 이날 회의 결과 해당 지역을 2인 경선지역으로 변경했다.

    영암지역은 당초 현 군수를 포함해 3인 경선지역으로 돼 있던 것을 현 군수를 제외하고 2인 경선 지역으로 변경했다. 그 외 목포, 순천, 광양 등 대부분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100% 경선 방식으로 선출된다.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로는 김명신 현 서울시의원이 결정됐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4월1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한 뒤에 경선후보 등록을 받고 오늘까지 약 한달간 시간을 쪼개가면서 공천작업을 해 왔다"며 "중간에 기초연금 처리 문제도 맞물려 있었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서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과 국민들의 아픔 속에서 조심스럽게 공천을 진행해 왔다"며 공천 작업 지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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