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경필 40.2%-김진표 39.4%··· 박빙 구도
이완구 "뾰족한 수 없어··· 대통령, 솔직한 사과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세월호 침몰사고의 여파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달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전보다 3배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가 발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 30.5%를 얻은 정 후보를 15.4%p 앞섰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5.1%p에 불과했다. 심지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동남권 지역에서도 정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보다 17.7%p 낮게 나왔다.
이 조사는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9~12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응답률은 33.8%다.
경기도 역시 세월호 참사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전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10%p 이상 뒤졌지만,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1%p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이날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김진표 대 남경필' 지지율은 40.2% 대 39.4%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8%p로 사실상 동일한 지지율이다.
앞서 지난 달 11~12일 조사에서는 남경필 34.9% 대 김진표 49.7%로 14.8%p 차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 지역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 응답률은 12.7%였다.
한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데 대해 "뾰족한 수가 없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급락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큰 대안 없다”며 “통렬한 자기반성 하에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때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준비중인 대국민담화에 대해 "솔직한 사과를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완구 "뾰족한 수 없어··· 대통령, 솔직한 사과를"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세월호 침몰사고의 여파가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달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전보다 3배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종합편성채널 JTBC가 발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 30.5%를 얻은 정 후보를 15.4%p 앞섰다.
세월호 참사가 있기 전인 지난달 11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5.1%p에 불과했다. 심지어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동남권 지역에서도 정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보다 17.7%p 낮게 나왔다.
이 조사는 JTBC가 여론조사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지난 9~12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8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87%+무선 13%)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조사를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응답률은 33.8%다.
경기도 역시 세월호 참사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 전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에게 10%p 이상 뒤졌지만,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1%p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
이날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김진표 대 남경필' 지지율은 40.2% 대 39.4%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8%p로 사실상 동일한 지지율이다.
앞서 지난 달 11~12일 조사에서는 남경필 34.9% 대 김진표 49.7%로 14.8%p 차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었다.
이 조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 지역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집전화·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 응답률은 12.7%였다.
한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데 대해 "뾰족한 수가 없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율 급락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큰 대안 없다”며 “통렬한 자기반성 하에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때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준비중인 대국민담화에 대해 "솔직한 사과를 드려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