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첫 대면토론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 개발 추진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맞섰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단군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라는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디폴드(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았다가 추진 6년 만에 좌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정 후보는 단계적, 점진적 재추진 방침을 밝혀왔고, 박 후보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철지난 레코드를 튼다', ‘시대착오적이다’, ‘소송 진행중인데 되겠느냐’고 공격했다”며 "(박 후보는)꼭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용산 사업은 언론에서 단군 이래 최대사업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렇게 큰 사업이 이 정도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그 사업이 좋은 사업이냐, 아니면 나쁜 사업이냐다"며 (그동안 추진 방법이 잘못됐을 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 문제를 성급하게 접근하는 것은 7년 동안 재산권 묶이고 찬반양론으로 갈라진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파산된지 6개월밖에 안됐다"고 재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왜 이것이 파탄에 이르렀는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제 대책은 철도부지가 있다. 코레일 소유인데 이것을 개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언제라도 코레일이 계획 세워서 제안해오면 얼마든지 협의해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단은 철도부지와 나머지 지구를 분리 개발하는 게 좋겠다. 주민들 많이 사는 서부이촌동 사정 다르기에 맞춤형 개발이 좋겠다. 이런 결론을 현장에서 보고 결론 내렸고, 현장에 서울시청 직원과 용산구청 직원이 파견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단군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라는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디폴드(채무불이행) 사태를 맞았다가 추진 6년 만에 좌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정 후보는 단계적, 점진적 재추진 방침을 밝혀왔고, 박 후보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 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철지난 레코드를 튼다', ‘시대착오적이다’, ‘소송 진행중인데 되겠느냐’고 공격했다”며 "(박 후보는)꼭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용산 사업은 언론에서 단군 이래 최대사업이라 이름 붙였는데 이렇게 큰 사업이 이 정도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그 사업이 좋은 사업이냐, 아니면 나쁜 사업이냐다"며 (그동안 추진 방법이 잘못됐을 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이 문제를 성급하게 접근하는 것은 7년 동안 재산권 묶이고 찬반양론으로 갈라진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파산된지 6개월밖에 안됐다"고 재추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왜 이것이 파탄에 이르렀는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며 "제 대책은 철도부지가 있다. 코레일 소유인데 이것을 개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언제라도 코레일이 계획 세워서 제안해오면 얼마든지 협의해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단은 철도부지와 나머지 지구를 분리 개발하는 게 좋겠다. 주민들 많이 사는 서부이촌동 사정 다르기에 맞춤형 개발이 좋겠다. 이런 결론을 현장에서 보고 결론 내렸고, 현장에 서울시청 직원과 용산구청 직원이 파견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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