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천재 여성 예술가···연극 무대에서 만나다

    공연/전시/영화 / 고수현 / 2014-05-22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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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문화회관,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연극 '화가 나혜석' 공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문화회관이 상주예술단체 극단로얄씨어터의 올해 첫 작품으로 한국 여성 최초 여성화가 나혜석의 삶은 다룬 연극 '화가 나혜석'을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연극은 시대를 앞서간 여류예술가 나혜석의 일본 유학시절과 파란만장한 삶을 살던 그녀의 굴곡진 삶을무대 위로 올렸으며 그 당시 시대적 정서를 고스란히 작품에 담았다.

    특히, 그동안 화가 나혜석을 다룬 여러 작품과는 달리 주인공 나혜석의 내면세계를 다룬 이야기와 나혜석의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부분은 연극 '화가 나혜석'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화가 나혜석'을 집필한 최명희 극작작는 "나혜석의 놀라운 천재적 예술성과 의지, 그럼에도 너무나도 짧은 생과 비참한 말년이 잊혀지지 않을 만큼 당대로서 너무 아까운 여성"이라며 여류예술가 나혜석보다는 인간 나혜석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여성연출가 류근혜가 연출을, 연극배우 겸 탤런트 김민정이 주연을 맡은 연극 '화가 나혜석'은 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2시, 5시 총 3차례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할인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문화회관(02-360-85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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