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황제벨트?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5-26 15: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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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인터넷 상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벨트가 60만원 대에 달하는 외국 고가 유명브랜드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내사랑꽃사슴’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박원순 황제벨트 터졌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인터넷 뉴스 좀 보다 친구 놈 벨트랑 똑같은 벨트를 하고 있는 '서민'의 사진을 봤다”며 벨트를 찬 박 시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리고 이어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검색한 고가의 벨트 브랜드 ‘까르띠에’ 사진 2장을 덧붙였는데 가격대는 최하 52만원에서 69만원이상으로 표시돼 있었다.

    특히 그는 “위에 까르띠에 벨트 2개중 한 개인거 같은데, 설마 7억 빚쟁이에다 구두도 밑창 뜯어질 때까지 신는 서민시장님께서 명품 벨트???”라는 글을 달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여론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나중에 짜가라고 할꺼 같은데...그럼 더 문제 될란가? 짜가라서? ㅋㅋ’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국제 메가시티 서울의 시장이 까르띠에 짝퉁 매고 다닌다고 하면, 박원순이 시장 재임시 서울시정관련 국제 시상에 대해서 진실성을 의심받아야 할 대망신일텐데, 그짓은 감히 못할거라 봄’이라는 댓글로 냉소를 퍼부었다.

    한편 이에 대해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벨트의 진위여부를 확인해 나중에 입장을 알려주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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