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보건소는 민간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재활능력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협력사업'을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7일 구산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서울재활병원과 ‘은평구 재활보건사업’ 협약을 체결, 서울재활병원과 구산보건지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등록 장애인 중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통증치료, 작업치료, 인지치료, 자조모임 등을 운영하고 보건소 방문이 여의치 않는 장애인들에겐 방문 재활서비스 제공, 재활보조기구 대여 사업 등도 실시한다.
은평구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재활병원과 재활관련 자문은 물론 자문의사 지정,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방향 및 프로그램 운영 자문과 개별 장애인의 재활평가 등 장애인 재활촉진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 의료기관이 힘을 합해 지역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활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구보건소 구산보건지소는 이번 협력사업과 함께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과 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예방사업, 만성질환예방관리 건강교실 운영 등 주민 참여 건강증진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설명 = 지난 27일 은평구보건소는 서울재활병원과 함께 재활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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