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동·청소년 ADHD 치료비 대준다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4-06-09 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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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기준 따라 월 11만~14만원 차등 지급…

    洞 주민센터서 신청 접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가 지역내 ADHD 자녀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DHD는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말로 주의산만과 분노 및 공격성을 조절하지 못하고 외부로 표출해 학업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구가 실시하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는 최근 들어 인터넷 및 각종 미디어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정서와 심리가 매우 불안정해 부모들의 심려가 많아진 것에 따라 실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을 줘 사회적응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심리치료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평균 소득 120% 이하의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ADHD 성향을 보이는 자녀 ▲의사의 진단 및 소견이 있거나 정신건강 증진센터장 또는 담임교사, 유치원·어린이집 원장의 추천서를 통해 치료의 필요성이 있는 자녀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청일로부터 1년간 서비스제공 전문 기관의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성향별 서비스(놀이, 언어, 음악, 미술, 인지, 학습, 상담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후에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는 1년간 연장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월 16만원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은 14만4000~11만2000원 차등 지원하며 서비스 기관은 서부장애인 복지관을 비롯한 12곳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구 주민복지과 (02-351-7009)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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