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의원이 10일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로 중단됐던 통일경제교실을 다시 여는 등 사실상 ‘세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회선·김성태·심윤조·김학용·김광림·문정림·신동우·이현재·한기호·강석호·김상민·김희정·이만우·안덕수·전하진·김을동·김기선·류지영·송광호·이노근·권성동·이이재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통일경제교실은 공부모임"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저를 지지하지 않아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의원들에게 신고하지 않고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줄세우기나 세몰이 등 나쁜 풍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혼자 출마 선언을 했고 사무실 개소식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의도 정치권은 김 의원 역시 줄세우기에서 자유롭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초선 의원 모임인 초정회는 전날 모임에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대표 출마자들에게 ‘줄세우기’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초정회 회장인 강석훈 의원은 전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기모임을 갖고 당내 현안을 논의한 결과"라며 "차기 당대표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당대표 선거 출마자들이 초선의원 줄세우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당청관계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는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당대표 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다.
재선 의원으로 당권도전에 나선 김영우 의원도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과 우리의 정치가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된다"며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한 것도 줄세우기를 하지 말고 미래비전을 가지고 싸우라는 의미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선의원들도 최근 '줄세우지 마세요', '공천권 내려놓으세요'라는 내용의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저는 초선의원들의 뜻을 이번 전당대회에 잘 녹여서 바른 정치 세우기, 바른 당정관계 세우기를 위해 매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회선·김성태·심윤조·김학용·김광림·문정림·신동우·이현재·한기호·강석호·김상민·김희정·이만우·안덕수·전하진·김을동·김기선·류지영·송광호·이노근·권성동·이이재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통일경제교실은 공부모임"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저를 지지하지 않아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의원들에게 신고하지 않고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줄세우기나 세몰이 등 나쁜 풍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혼자 출마 선언을 했고 사무실 개소식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의도 정치권은 김 의원 역시 줄세우기에서 자유롭지 않을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초선 의원 모임인 초정회는 전날 모임에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대표 출마자들에게 ‘줄세우기’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초정회 회장인 강석훈 의원은 전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기모임을 갖고 당내 현안을 논의한 결과"라며 "차기 당대표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당대표 선거 출마자들이 초선의원 줄세우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당청관계 경직성을 완화할 수 있는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당대표 선거 출마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정리해 전달할 예정이다.
재선 의원으로 당권도전에 나선 김영우 의원도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우리 당과 우리의 정치가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된다"며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구한 것도 줄세우기를 하지 말고 미래비전을 가지고 싸우라는 의미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선의원들도 최근 '줄세우지 마세요', '공천권 내려놓으세요'라는 내용의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저는 초선의원들의 뜻을 이번 전당대회에 잘 녹여서 바른 정치 세우기, 바른 당정관계 세우기를 위해 매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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