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취업박람회서 노동 전문가 '재능 기부'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강북구가 비정규직 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건설 노동자 등 취약 근로자의 권익보호를 돕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특화상담’을 실시한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은 노동관계법령상 보장된 노동자의 권익을 침해당한 자를 위해 노동분야의 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 노동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 근로자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공인노무사로 5년 이상 재직했거나 노동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위촉된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은 10인 이하 영세사업장 근로자 및 비정규직 등 취약근로자를 우선적으로 상담하며 전원 재능기부를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이자 서울 강북구 상공회의소 이사인 조월출 대표가 위촉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된 특화상담은 18일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4 찾아가는 희망 취업박람회’ 행사장내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진행된다.
주 상담내용은 ▲10인 미만 영세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 취약 근로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권익침해 등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공정한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권리구제 절차 안내 및 관계기관과 업무협의 ▲근로복지 관련 법령·제도 안내 및 개선사항 건의 등이다.
상담을 원하는 근로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상담부스는 약 1시간 가량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의 연락처는 120다산콜센터, 구청 생활보장과(02-901-6664), 서울시 경제진흥실 홈페이지(economy.seoul.go.kr/archives/1744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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