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부 예산낭비 사례등 58건 내년 예산편성 반영

    정치 / 이대우 기자 / 2014-06-17 17:13:56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감사원이 지난 1년간 적발한 예산낭비 사례 등 58건의 감사결과가 내년도 정부 및 지자체와 공공기관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감사원은 17일 문호승 기획조정실장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김현기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감사결과 예산반영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감사원의 감사결과 중 정부예산에 반영 및 참고할 필요성이 있는 총 58건이 중점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감사원과 기재부, 안행부 등은 국가기관에 대해 ▲예산·사업의 축소·조정 필요 10건 ▲사업 우선순위·시기·방식 등 조정 필요 9건 ▲사업추진 재검토 필요 6건 등 31건의 감사결과를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관련 법령·제도개선 필요사항 2건 ▲자치단체 국고보조사업 4건 ▲자치단체 자체예산·사업 9건 ▲공공기관 주요사업 관련 8건 ▲공공기관 경비 집행 관련 4건 등 27건의 감사결과를 각 기관의 예산 편성·집행실태 감독에 활용키로 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