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책임당원 자격요건 완화··· 전략공천 사전포석

    정당/국회 / 박기성 / 2014-06-23 15: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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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 재보선에 이정현등 영입인사 공천 길 열려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책임당원의 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이로써 최근 재입당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외부 영입 인사 등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2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7·30 재보선에 한해 공직후보자추천신청 접수 시 당비 규정에 따른 직책당비 6개월분 당비를 납부하고, 입당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이체 신청서를 제출해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절차를 거친 자에 대해서도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고 민현주 대변인이 밝혔다.

    기존 책임당원은 권리행사 시점에서 당비를 1년 중 6개월 이상 납부하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육 또는 행사 등에 참석한 당원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책임당원 규정을 완화함으로써 향후 전략 공천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누리당은 ▲대구 이종진(달서구 당협위원장) ▲광주 김윤세(북구을 당협위원장) ▲대전 이영규(서구갑 당협위원장) ▲울산 안효대(동구 당협위원장) ▲경기 함진규(시흥갑 당협위원장) ▲강원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당협위원장) ▲충북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당협위원장) ▲전북 김항술(정읍 당협위원장) ▲경북 정수성(경주 당협위원장) ▲제주 정종학(제주갑 당협위원장) 등 전국 11개 시ㆍ도당대회 및 시ㆍ도당운영위원회 개최 결과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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