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취업제한·공직개방 확대등 관피아 근절 제도적 틀 이달 완료"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4-07-01 1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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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흥원 국무총리 밝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일 "공직자 취업제한, 공직개방 확대 등 '관피아' 근절을 위한 제도적 틀은 7월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국무위원은 혼연일체가 돼 안전혁신과 공직개혁, 비정상의 정상화 등을 통한 국가개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개혁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이 확연히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직자 스스로 모든 것을 내려놓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각 부처는 치열한 내부 토론을 통해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변화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세부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안이 있으면 내게 제안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정부의 안전시스템 혁신과 관련해 "상시적인 자체점검, 매뉴얼 교육·훈련 등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실시한 총체적 안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해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해달라"며 "관계 부처는 이번 마스터플랜이 제도적 시스템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식·문화까지 바꿀 수 있는 총체적인 방안이 되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각 부처는 당면한 정책 현안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기초연금, 공기업 개혁, 쌀 관세화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 설득과 함께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세제개편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차질을 빚거나 미진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과도기에 주요 업무 추진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조직개편 전까지는 현재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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