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정지지도 인사파동 4주만에 ↑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7-07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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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방한··· 국정수행 부정평가 하락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세월호 사고 이후 인사파동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주 만에 반등했다.

    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첫째주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71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7%p 상승한 46.1%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p 하락한 46.6%를 기록했다.

    일간집계 상으로는 시진핑 주석 방한 이틀째인 4일, 지난달 13일 이후 21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모처럼 외교 행보로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5%p 상승한 40.9%, 새정치민주연합은 1.2%p 하락한 30.6%를 기록, 양당 격차는 10.3%p로 다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3.9%, 통합진보당은 1.6%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1.2%p 상승한 21.8%로 나타났다.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16.2%로 4주 연속 선두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이 15.5%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정몽준 전 의원(12.3%), 4위는 안철수 대표(11.0%)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 9.1%, 김무성 의원이 7.8%, 남경필 경기도지사 5.4%, 손학규 고문 3.3%, 안희정 지사 2.9% 순으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는 김문수 전 지사가 1.2%p 상승한 13.3%로 1위, 정몽준 전 의원이 10.0%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김무성 의원이 8.2%, 남경필 경기도지사 7.3%, 오세훈 전 시장 6.5%, 홍준표 지사 6.0%, 원희룡 제주도지사 3.7%, 유정복 인천시장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3.5%.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는 문재인 의원이 0.2%p 상승한 18.4%로 1주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17.3%, 안철수 대표 11.8%, 손학규 고문 8.9%, 김부겸 전 의원 5.2%, 안희정 지사 4.3%, 정동영 전 장관 3.4%, 송영길 전 시장 2.1%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6%.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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