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의 목숨을 건 체스게임 '위키드블러드'

    공연/전시/영화 / 신한결 / 2014-07-10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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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비게일 브레슬린, 숀 빈, 제임스 퓨어모어 주연
    ▲ (위)영화 속 아비게일 브레슬린(해나 역)과 썬글라스를 착용한 제임스 퓨어모어(도니 역)의 모습.(아래)숀 빈(프랭크 역)이 불길이 치솟는 공간 한가운데 앉아있는 모습.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오는 17일 한 소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위험천만한 음모와 치밀한 복수를 다룬 액션드라마 <위키드 블러드>가 개봉한다.

    지난 9일 메인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아비게일 브레슬린(해나 역)과 썬글라스를 착용한 제임스 퓨어모어(도니 역)이 여느 부녀지간처럼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다른 컷에서는 불길이 치솟는 공간 한 가운데 홀로 앉아있는 숀 빈(프랭크 역)의 모습이 보는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는 10대에 부모를 잃고 체스를 두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똑똑하고 치밀한 소녀 '해나'가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약운반책을 자처하면서부터 본격 진행된다.

    ▲ 위키드 블러드 포스터 속 아비게일 브레슬린(왼쪽)과 제임스 퓨어모어(가운데)와 숀 빈(오른쪽 아래)의 모습.
    그녀와 살면서 마약을 만들며 그녀를 지켜주려는 삼촌 '도니' 그리고 마약사업을 하며 그녀를 위협하는 냉혈한 큰외삼촌 '프랭크'는 한 판의 체스게임과도 같은 치밀한 대립구도가 펼쳐진다. '해나'는 피도 눈몰도 없는 '프랭크'를 벗어나기 위해 체스전략으로 그를 파멸시키려하고, '도니'는 그녀를 도와 아슬아슬한 상황속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한편 <위키드 블러드> 주연 배우들은 <마이 리틀 선샤인>,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레지던트이블> 등 유명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미디어로그와 와이드릴리즈가 수입·배급한 본 영화는 92분간 상영되며 청소년관람불가다. 상영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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