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야가 원내 과반의석 '전선'을 점령하기 위해 7.30 재보선에 올인하고 있으나 현재 판세는 안갯속이다.
당초 초반판세는 야당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 졌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갈등으로 인해 상황변화가 있었다는 데에는 여야의 분석이 일치한다.
실제 지난 6.4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사실상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초에는 여당에 절대적으로 불리해서 겨우 1석을 건지면 다행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면서 “그런데 새정치연합이 기동민(서울 동작을), 권은희(광주 광산을) 등의 전략공천으로 역풍을 자초해 이제는 해볼만 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박근혜정부의 '세월호 책임론'을 집중제기하면서 수습 국면에서 내놓은 청와대의 '인사카드'가 오히려 국민을 실망시켰다는 점을 부각한다면 승세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3일 현재 판세를 볼 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후보는 15개 선거구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한 울산 남구을의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갑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 등 겨우 2명 뿐이다.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선거구 역시 ‘보은공천’ 논란을 빚고 있는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출마하는 광주 광산을과 손학규 상임고문이 ‘선당후보’ 정신으로 출마한 여당 텃밭인 경기도 수원병 등 2곳이다.
나머지 11개 지역은 판세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대 격전지는 서울 동작을로 이 지역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까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동작을의 경우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와 지명도를 등에 업은 나 후보가 일단 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수원벨트'도 전체적인 재보선의 승패를 가를 지역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원 4개의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치러지는 ‘수원벨트’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전 의원과 경기도지사 출신의 새정치연합 손학규 고문이 여야 수원벨트 사령탑으로 출격한다.
임 전 의원은 애초 경기 평택을을 희망했으나 수원정(영통)에 전략공천됐고, 손 고문은 여당텃밭인 수원병(팔달)에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됐다.
비록 지역이 엇갈려 거물급 인사들의 정면 승부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수원 3개구 선거가 결국 '패키지'로 치러지는 만큼 이들의 선전에 여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고문이 출마한 수원병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선거는 여야 박빙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기 김포도 지역출신 사업가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야당 대권주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평택을은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와 3선의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싸움에 쌍용차노조 지부장 출신 무소속 김득중 후보가 가세해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왕의 남자’로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마한 전남 순천·곡성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임에도 새정치연합이 서갑원 전 의원을 후보로, 통합진보당이 이성수 후보를, 새정치연합 공천에 반발해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구희승 변호사의 가세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산·태안은 새누리당이, 대전 대덕과 충북 충주는 새정치연합이 각각 우세를 주장하고 있으나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초 초반판세는 야당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 졌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갈등으로 인해 상황변화가 있었다는 데에는 여야의 분석이 일치한다.
실제 지난 6.4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사실상의 무승부를 예측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초에는 여당에 절대적으로 불리해서 겨우 1석을 건지면 다행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면서 “그런데 새정치연합이 기동민(서울 동작을), 권은희(광주 광산을) 등의 전략공천으로 역풍을 자초해 이제는 해볼만 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박근혜정부의 '세월호 책임론'을 집중제기하면서 수습 국면에서 내놓은 청와대의 '인사카드'가 오히려 국민을 실망시켰다는 점을 부각한다면 승세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3일 현재 판세를 볼 때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후보는 15개 선거구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아예 후보를 내지 못한 울산 남구을의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와 부산 해운대·기장갑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 등 겨우 2명 뿐이다.
새정치연합이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선거구 역시 ‘보은공천’ 논란을 빚고 있는 권은희 전 수사과장이 출마하는 광주 광산을과 손학규 상임고문이 ‘선당후보’ 정신으로 출마한 여당 텃밭인 경기도 수원병 등 2곳이다.
나머지 11개 지역은 판세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대 격전지는 서울 동작을로 이 지역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 정의당 노회찬 후보까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동작을의 경우 전통적으로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인지도와 지명도를 등에 업은 나 후보가 일단 두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특히 '수원벨트'도 전체적인 재보선의 승패를 가를 지역이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수원 4개의 선거구 가운데 3곳에서 치러지는 ‘수원벨트’ 선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전 의원과 경기도지사 출신의 새정치연합 손학규 고문이 여야 수원벨트 사령탑으로 출격한다.
임 전 의원은 애초 경기 평택을을 희망했으나 수원정(영통)에 전략공천됐고, 손 고문은 여당텃밭인 수원병(팔달)에 '구원투수'로 전격 투입됐다.
비록 지역이 엇갈려 거물급 인사들의 정면 승부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수원 3개구 선거가 결국 '패키지'로 치러지는 만큼 이들의 선전에 여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고문이 출마한 수원병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선거는 여야 박빙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기 김포도 지역출신 사업가인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야당 대권주자인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평택을은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와 3선의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싸움에 쌍용차노조 지부장 출신 무소속 김득중 후보가 가세해 팽팽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왕의 남자’로 불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마한 전남 순천·곡성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임에도 새정치연합이 서갑원 전 의원을 후보로, 통합진보당이 이성수 후보를, 새정치연합 공천에 반발해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구희승 변호사의 가세로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서산·태안은 새누리당이, 대전 대덕과 충북 충주는 새정치연합이 각각 우세를 주장하고 있으나 최종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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