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안보없이 평화 없다"

    정당/국회 / 이대우 기자 / 2014-07-14 1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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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부, 공군 전투비행단 방문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14일 공군 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안보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층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원지역 재보선 쟁점으로 떠오른 공군 비행장 이전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도 보인다.

    김한길 공동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올해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고 어제도 개성에서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고 한다"며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시도하는 등 동북아 정세도 불안한 게 사실"이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평화는 없다는 게 우리 당의 원칙이다. 우리 당이 지원할 수 있는 만큼 지원할 것이고 어려운 사정을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장 이전과 관련, "이곳은 수원주민과도 관계가 있다. 김진표 전 의원이 국회에서 통과시킨 특별법에 의해 비행단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 염태영 시장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군이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도 중요하다. 우리 당은 그 점에도 각별한 관심 갖고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비행단 내 충의탑을 참배하고 비상출격시범을 참관하고 통합생활관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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