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형 자살예방대책 세우자"

    복지 / 박기성 / 2014-07-17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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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사랑 토론회' 18일 개최
    강서구, 3개분야별 논의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자살예방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을 토론하는 '강서구 생명사랑 토론회'를 18일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항상 사회적 문제가 돼왔다. 구는 자살문제를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밀착형 자살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토론회에는 의사 및 약사와 함께 경찰서·소방서·복지기관 등 자살과 연관있는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가능한 자살예방 방법을 소개하며 토론을 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우리는 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자살예방을 위한 그동안의 사업추진내용을 확인하고 향후 역할에 대한 논의가 ▲보건분야 ▲위기·안전분야 ▲주민·지역사회분야 총 3개 분야별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이기연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네트워크' 특강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토대로 자살예방사업의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는 관주도의 자살예방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좀 더 진전되고 합리적인 접근방법으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건강관리과(02-2600-58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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