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병문안 온 김무성에 "잘해라" 덕담

    정당/국회 / 박기성 / 2014-07-21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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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9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장 급식봉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모신 지 30년 만에 여당 당대표 돼서 왔습니다' 하니 좋아하셨다"며 "(김 전 대통령은) 말씀을 제대로 못하셔서 '잘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병세에 대해선 "많이 좋아지고 계신 것 같다"며 "(얼굴은) 알아보더라. 얼굴 표정은 굳어있는데 잘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2013년 4월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후 심혈관계 합병증 증세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1985년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 조직인 '민주화추진협의회' 특위 부위원장으로 상도동계에 몸을 담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상도동계의 막내로 YS의 보좌역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 시절 민정비서관, 사정비서관, 내무부 차관 등을 지냈다.

    이날 병문안에는 이번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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