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7.30 재보궐선거 판세가 야당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후보들이 야권연대 필요성을 인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상대인 정의당은 새정치연합이 ‘후보별 연대’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이기기만을 위한 연대"라며 일축하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는 22일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 스스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라면서도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일반 시민들이 동의한다면 야권연대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 시민들께서 새누리당과 정부 독선에 대해 경고의 의미로 함께 하는 것을 제의한다면(야권연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장선 평택을 후보도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힘을 합쳐서 풀어갈 것은 풀어가고 같이 고민할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무소속인 김득중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워낙 지금 여당의 지지가 센 상황”이라고 연대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앞서 손학규 수원병(팔달) 후보도 지난 17일 “연대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미래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모색되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새정치연합에서 (당대당 연대 논의는)'지분 나누기 야권연대로 오해될까봐 걱정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새정치연합 지도부에서)전략공천한 분들에게 다시 ‘단일화 하라’고 말씀하시기 어렵다보니 후보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같은 경우도 야권후보 단일화 중재 제안이 있었을 때 '내 손을 떠났다. 중앙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는 등 대표들은 후보에게, 후보는 대표들에게 핑퐁게임을 주고받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무책임하고 진정성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당대당 협의를 통해 논의해야 된다고 제안을 드렸고 그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각 지역별 후보들끼리의 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대인 정의당은 새정치연합이 ‘후보별 연대’ 방침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이기기만을 위한 연대"라며 일축하고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는 22일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 스스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라면서도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일반 시민들이 동의한다면 야권연대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 시민들께서 새누리당과 정부 독선에 대해 경고의 의미로 함께 하는 것을 제의한다면(야권연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정장선 평택을 후보도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같이 힘을 합쳐서 풀어갈 것은 풀어가고 같이 고민할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무소속인 김득중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워낙 지금 여당의 지지가 센 상황”이라고 연대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앞서 손학규 수원병(팔달) 후보도 지난 17일 “연대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미래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지혜롭게 모색되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새정치연합에서 (당대당 연대 논의는)'지분 나누기 야권연대로 오해될까봐 걱정하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새정치연합 지도부에서)전략공천한 분들에게 다시 ‘단일화 하라’고 말씀하시기 어렵다보니 후보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같은 경우도 야권후보 단일화 중재 제안이 있었을 때 '내 손을 떠났다. 중앙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하는 등 대표들은 후보에게, 후보는 대표들에게 핑퐁게임을 주고받고 있다. 이것은 대단히 무책임하고 진정성 없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당대당 협의를 통해 논의해야 된다고 제안을 드렸고 그 원칙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는 각 지역별 후보들끼리의 연대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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