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외국인 근로자 결핵 이동검진 펼쳐

    인서울 / 박기성 / 2014-07-23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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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예방관리가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결핵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무거운 병인데다 전염성도 높은 편이다. 걸릴 경우 주로 항생제로 치료하는데 결핵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일 경우에는 치료도 어려운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관리가 원활하지 못하고 인식이 부족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월 2회 이상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중이다.

    검진은 보건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보건소·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직원들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해 ▲결핵검진 ▲일대일 결핵관리상담 ▲결핵·에이즈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6일에는 가리봉동의 중국동포타운 신문사에서, 13일에는 구로4동의 조선족교회 앞에서 23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1차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확진된 경우 완치 때 까지 검사, 치료관리 등의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보건소는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을 검진장소로 정하고 검진일 전 해당 장소에 홍보문을 붙이거나 전단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검진 일정을 홍보하고 있다.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지역보건과(02-860-32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외에도 오는 9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 때문에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요일 검진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결핵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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