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동민후보 전격 사퇴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7-24 15: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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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을 나경원vs.노회찬 압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선거에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사실상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회찬 후보께서 제몫까지 하셔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하길 바란다”며 전격사퇴를 선언했다.

    기 후보는 “이런 결정이 야권에 실망한 국민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지역 후보도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와 동작에서 지지했던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크게 빚졌다. 이후 이 빚을 어떻게 갚을지 크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 후보와 정의당 노 후보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포커스컴퍼니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나경원-노회찬 양자대결에서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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