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도봉구의회는 지난 7월28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시회 첫날인 지난 7월2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구청장의 시정연설 및 기획재정국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박진식 의원(쌍문1·3동, 창2·3동)이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중앙·지방간 소방정책의 일관성 확보, 신속하고 통일적인 현장지휘체계 확립, 시·도별 119서비스 격차해소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소방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자 제출한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지방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촉구를 위한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임시회의 마지막날인 지난 7월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이경숙 부의장(창1·4·5동)이 창동에 위치한 가인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개선을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했다.
이 부의장에 따르면 가인초 근방은 준공업 지역으로 자동차정비공업공사, 고물상, 자동차운전학원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난립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런 상황인데도) 여기에 신세계택시회사가 이전신청을 했다. 회사를 이전하게 되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은 더욱 배가될 것"이라며 "본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교 주변만이라도 준공업지역을 해지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하며, 추경예산을 확보해 통학로를 만들어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며 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제239회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사 편익시설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제안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구유재산 및 물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상위임 수정) ▲2014년도 제3차 수시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적재조사위원회 등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행정정보공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가스사업 등의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재난현장 통합지휘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 가결됐다. 함께 상정된 ▲세월호 희생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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