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이인제, 김한길, 문재인···정계를 떠나라"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8-13 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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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신문-조원씨앤아이, 성인 1000명 조사
    1위 김한길 2위 문재인··· '정계은퇴 예고' 문희상은 제외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여권의 서청원, 이인제, 정몽준, 황우여 4명과 야권의 김한길, 문재인, 이해찬, 정동영, 정세균 5명에 대해 정계를 떠나라는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3일 일요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정계은퇴 대상 정치인 1위는 응답자 중 18.9%가 꼽은 김한길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다. 18.8%로 2위를 기록한 문재인 의원과의 차이는 불과 0.1%p로 사실상 공동 1위나 다를 바 없다.

    이어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1.5%,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과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각각 11.2% 씩을 기록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 밖에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4.7%),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4.0%), 이해찬(3.7%), 정세균 새정치연합 의원(1.7%)이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5.1%였다.

    이번조사는 일요신문과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 할당에 의해 실시했으며 무선RDD 방식을 이용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최대허용오차 ±3.1%p. 응답률은 2.29%다.

    해당 신문은 조사대상 선정 기준에 대해 만 60세 이상 최근 5년간 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원내·외 정치인으로 ‘의원직 3선 이상(지역구 의원)’, ‘대선출마 경험(최종 후보)’, ‘당대표 경험(대행포함·현직제외)’ 중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한 인물에 한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19대를 끝으로 정계은퇴를 예고한 문희상 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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