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반발 속 … 18일 예정 대의원회에 관심 집중
서울의 알짜 재건축 단지로 평가되고 있는 강남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초면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화’가 시공권 선정에 변수로 떠오르면서 시공권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아3차 아파트 재건축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측이 조합에 제시한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의 조건이 비슷하고, ‘자이’와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역시 모두 선호도가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당초 양측이 제시한 3.3㎡당 공사비 차이는 1만원밖에 나지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었으나, 최근 조합의 입찰비교표 공개로 특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건설은 무상 품목으로 ‘33개 항목 약 35억9000만원 상당’의 특화 내용을 조합 비교표에 기입한 것으로 파악된 반면에 현대산업개발은 특화계획(무상 제공 품목) ‘없음’으로기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화란 서울시공공관리지침 및 조합 입찰지침서 제7조 제3항에 의거 조합이 작성한 원안설계 외에 시공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특화를 제안서에 명기했으나 특화 금액을 무상이 아닌 공사비에 포함 시켜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이사회를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고 결국 현대산업개발의 특화 제안을 무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화와 관련한 조합의 결정은 수주전의 최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업체 측과 설전이 벌어졌으며 결국 현대산업개발은입찰비교표에 도장을 날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상아3차 재건축 조합은 특화와 관련해 현장설명회부터 사전에 정확한 지침을 밝힌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켜지지 않는 특화는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으며 정확한 설계도면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특화 적용에 대한 언급 자료들이 첨부되어야만 특화로 인정하겠다고 현장설명회에서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조합이 작성한 입찰비교표에 GS건설은 날인하고 현대산업개발은 날인하지 않은 상태로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으로 제출되어 검토에 들어갔으며현재 강남구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합측은 전했다
지난 7월 29일 입찰마감 후 공개된 양측의 사업 제안 조건상으로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지만 ‘특화’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36억원 상당의 차이’가 상아3차 시공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두고 각건설사는 상반된 논리를 펼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건설측은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으로 공공관리제도하에서 정확한 입찰 기준에 따라 조합 측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으로 기선을 제압한 만큼 총력을 기울여 홍보전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 측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입찰 참여 제안서에 모두 정확히 기입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조합측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특화계획이 없다고기입한 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제안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의 특화가 더 유리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의 공식 비교표인 특화 기입 문제는 결국 공공관리자인 강남구청이 결정할것으로 보이며, 구청 결정에 따라 이번 수주전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의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도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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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3차 아파트 재건축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하고 있으며, 양측이 조합에 제시한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의 조건이 비슷하고, ‘자이’와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역시 모두 선호도가 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었다.
당초 양측이 제시한 3.3㎡당 공사비 차이는 1만원밖에 나지 않아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었으나, 최근 조합의 입찰비교표 공개로 특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건설은 무상 품목으로 ‘33개 항목 약 35억9000만원 상당’의 특화 내용을 조합 비교표에 기입한 것으로 파악된 반면에 현대산업개발은 특화계획(무상 제공 품목) ‘없음’으로기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특화란 서울시공공관리지침 및 조합 입찰지침서 제7조 제3항에 의거 조합이 작성한 원안설계 외에 시공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할 항목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특화를 제안서에 명기했으나 특화 금액을 무상이 아닌 공사비에 포함 시켜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이사회를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고 결국 현대산업개발의 특화 제안을 무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화와 관련한 조합의 결정은 수주전의 최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업체 측과 설전이 벌어졌으며 결국 현대산업개발은입찰비교표에 도장을 날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상아3차 재건축 조합은 특화와 관련해 현장설명회부터 사전에 정확한 지침을 밝힌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켜지지 않는 특화는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으며 정확한 설계도면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특화 적용에 대한 언급 자료들이 첨부되어야만 특화로 인정하겠다고 현장설명회에서 이미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조합이 작성한 입찰비교표에 GS건설은 날인하고 현대산업개발은 날인하지 않은 상태로 관할 구청인 강남구청으로 제출되어 검토에 들어갔으며현재 강남구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합측은 전했다
지난 7월 29일 입찰마감 후 공개된 양측의 사업 제안 조건상으로는 박빙의 승부가 예측됐지만 ‘특화’가 변수로 떠오르면서 ‘36억원 상당의 차이’가 상아3차 시공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두고 각건설사는 상반된 논리를 펼치고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GS건설측은 당연한 결과라는 입장으로 공공관리제도하에서 정확한 입찰 기준에 따라 조합 측 의견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으로 기선을 제압한 만큼 총력을 기울여 홍보전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 측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입찰 참여 제안서에 모두 정확히 기입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조합측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특화계획이 없다고기입한 건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업제안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산업개발의 특화가 더 유리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의 공식 비교표인 특화 기입 문제는 결국 공공관리자인 강남구청이 결정할것으로 보이며, 구청 결정에 따라 이번 수주전의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의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도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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