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1.8%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8-25 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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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 연속 상승··· 새누리는 ↓ 43%, 새정치는 0.3%↑ 22.5%
    여야 차기 대선주자 박원순>김무성>문재인>정몽준>김문수-안철수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상승,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50%대를 유지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8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8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4%p 상승한 51.8%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하락한 41.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0.2%p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에 안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0%p 하락한 43.0%, 새정치연합은 0.3%p 상승한 22.5%를 기록하며 양당의 격차는 20.5%p로 1주일 전(22.8%p)보다 2.3%p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4%의 지지율을 보였고, 무당층은 3.5%p 상승한 27.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주초 진행된 세월호 특별법 여야 재합의안에 대한 세월호 유족들의 거부로 여당 하락, 야당 정체, 무당층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7%p 하락했지만 17.7%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무성 대표가 0.5%p 상승한 16.8%를 기록하며 1, 2위의 격차는 0.9%p로 좁혀졌다.

    문재인 의원으로 0.1%p 하락한 13.7%, 정몽준 전 의원으로 8.9%로 각각 3, 4위에 올랐고, 김문수 전 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가 각각 7.7%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로 나타났다.

    이어 안희정 지사 3.3%, 남경필 지사 2.6%, 박영선 비대위원장 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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