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요람·창조경제 원동력 될 것"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08-27 13: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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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방통위원장 격려
    구글, 서울캠퍼스 설립 발표··· 내년 초 삼성역 인근 구축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27일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구글의 ‘서울 캠퍼스'와 관련, 창조경제 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이와 관련한 공식공동발표가 진행된 자리에서 “혁신의 아이콘인 구글이 설립하는 서울캠퍼스는 대한민국 벤처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핵심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구글의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된 창업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홍 위원장을 비롯 구글의 차기 CEO로 부상하는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수석 부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설 예정인 구글 서울캠퍼스는 내년 초 삼성역 인근에 약 2000㎡ 규모로 구축된다. 지난해 4월, 박근혜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 구글 CEO의 면담 이후 추진되기 시작했다.

    구글이 작업공간, 통신망, 카페 등 물리적 공간과 함께 구글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 연결, IR, 교육 프로그램 등의 제공을 통해 자유로운 창업을 지원하며 벤처 인큐베이터나 엔젤 투자자와 달리 창업 기업에 대한 지분 요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2012년 이후 운영 중인 런던 캠퍼스의 경우, 2만2000명의 회원, 576개의 일자리 창출, 274개의 창업기업이 583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으며 쇼디치 슬럼가를 유럽 최대 IT클러스터로 바꾼 영국 테크 시티 프로젝트 성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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