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17일 中ㆍ日 해외국감

    정당/국회 / 서예진 / 2014-10-09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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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출장, 외유성 국감 논란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중국과 일본으로 해외 국감 일정을 잡으면서 외유성 국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정무위는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로 나눠 2개반으로 편성해 1박2일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해 현장 국감을 진행한다.

    일본은 도쿄지점 부당 대출사건을 계기로 국내 은행의 해외 지점의 영업 행위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도쿄반은 새누리당 김용태 간사를 비롯해 김종훈ㆍ박대동ㆍ신동우ㆍ유일호 의원, 새정치연합 김기준ㆍ김영환ㆍ박병석ㆍ신학용ㆍ이상직 의원으로 편성됐으며, 금감원 동경사무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대우증권 동경지점을 대상기관으로 삼았다.

    베이징반은 정우택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상민ㆍ김을동ㆍ김정훈ㆍ김태환ㆍ유의동ㆍ이운룡 의원, 새정치연합 강기정ㆍ김기식ㆍ민병두ㆍ이종걸ㆍ이학영ㆍ한명숙 의원,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이 배정됐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베이징사무소와 한국산업은행, 대우증권, 서울보증보험 베이징사무소를 상대로 현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외직원이 2~3명 뿐인 금융감독원 일본과 중국 사무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기 위해 정무위 소속 의원 24명 전원이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은 외유성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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