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대학, 증권투자 '마이너스 수익률'

    정당/국회 / 서예진 / 2014-10-15 17:31:43
    • 카카오톡 보내기
    서강대·아주대 평가손실률 30% 육박
    안홍준 "투자 감독 강화해야"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강대, 아주대, 호서대, 광주대, 성결대, 우송대, 한국성서대 등 18개 대학이 각종 유가증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대학증권투자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강대(평가손실률 29.86%), 아주대(27.71%), 호서대(16.43%), 광주대(15.2%), 성결대(13.29%), 우송대(11.62%), 한국성서대(10.96%)는 평가손실률이 10%대를 넘어섰다.

    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은 경동대로 138억여원을 투자하여 평가수익률 38.48%(53억 965만원)로 나타났으며, 이어 연세대 45억6305만원(2.27%), 중앙대 1억4732만원(2.1%), 고려대 6억2820만원(1.53%) 등 8개 대학이 수익을 올렸다.

    안홍준 의원은“대학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재정 안정화가 우선”이라며 “대학 증권투자가 대규모 손실이 날 경우에 결국 피해는 우리 학생들이 입기 때문에 당국이 대학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