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또 다시 '철수정치'에 나섰다. 이를 두고 정가 일각에선 ‘탈당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분당이 현실화 되려면 총선이 임박해야 한다”면서도 “내년 1월, 3월에 문재인 당 대표가 장악한다고 가정하고, 4~5개월이 지났는데 비전이 없다고 내부에서 티격태격 싸우다가 결국 깨자고 할 수 있다. 손학규, 정동영, 안철수 이런 분들이 중심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와 조직강화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강특위 위원으로 선정된 자신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을 특위위원에서 철수시켰다.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경에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서도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당내 강경파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새정치연합 강경파와의 거리두기는 물론 탈당 정지작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5:5 지분 약속을 받고 합당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모든 걸 포기한 것을 보면 당과 거리를 두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제가 창업자 중 한 사람"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안 전대표가 "밖에서 미래세력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준비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 중도.온건파들 가운데 일부는 친노가 장악한 당의 미래는 없다며 친노만 남겨두고 모두 나와 제3지대에서 정통민주당을 복원하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온건-중도, 비노 성향의 전·현직 의원 20여명이 결속해 ‘친노 패권주의 배격’을 기치로 내건 ‘구당구국(救黨救國) 모임’을 결성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모임에는 정대철, 이부영, 정동영, 천정배, 추미애, 강창일, 이종걸, 주승용, 이상민, 노웅래, 문병호, 조배숙, 문학진, 장세환, 최규식 등 당내 비노 성향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상태다.
이 모임의 좌장격인 정대철 상임고문은 최근 “당을 끝까지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안 되면 신당창당의 모습을 띤 개혁을 해야 한다”고 ‘신당 창당’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황태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분당이 현실화 되려면 총선이 임박해야 한다”면서도 “내년 1월, 3월에 문재인 당 대표가 장악한다고 가정하고, 4~5개월이 지났는데 비전이 없다고 내부에서 티격태격 싸우다가 결국 깨자고 할 수 있다. 손학규, 정동영, 안철수 이런 분들이 중심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안철수 전 대표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와 조직강화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조강특위 위원으로 선정된 자신의 측근인 송호창 의원을 특위위원에서 철수시켰다.
뿐만 아니라 내년 2월 경에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서도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당내 강경파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새정치연합 강경파와의 거리두기는 물론 탈당 정지작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5:5 지분 약속을 받고 합당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모든 걸 포기한 것을 보면 당과 거리를 두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제가 창업자 중 한 사람"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안 전대표가 "밖에서 미래세력을 준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준비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 중도.온건파들 가운데 일부는 친노가 장악한 당의 미래는 없다며 친노만 남겨두고 모두 나와 제3지대에서 정통민주당을 복원하자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온건-중도, 비노 성향의 전·현직 의원 20여명이 결속해 ‘친노 패권주의 배격’을 기치로 내건 ‘구당구국(救黨救國) 모임’을 결성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모임에는 정대철, 이부영, 정동영, 천정배, 추미애, 강창일, 이종걸, 주승용, 이상민, 노웅래, 문병호, 조배숙, 문학진, 장세환, 최규식 등 당내 비노 성향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상태다.
이 모임의 좌장격인 정대철 상임고문은 최근 “당을 끝까지 고치려고 노력하다가 안 되면 신당창당의 모습을 띤 개혁을 해야 한다”고 ‘신당 창당’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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