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중 '도시철도公' 최하위

    정당/국회 / 전형민 / 2014-10-19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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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직원교육비 1인당 12만원
    [시민일보=전형민 기자]서울도시철도공사(도철)의 직원 교육에 대한 투자가 유관기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국내 주요 철도 및 전철을 운영하는 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1인당 교육훈련비' 현황을 보면 서울 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도철의 직원 1인당 교육비는 12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동종업계 최고수준인 신분당선 주식회사의 직원 1인당 교육비 80만원에 비해 약 7배 적은 것이다.

    철도 및 전철 운영 기관 2013년 기준 판관비 대비 교육훈련비 비율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도철은 0.5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철은 매출 대비 교육비 지출 비율 현황에서도 0.13%로 하위권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물론 국내 철도 및 전체 관련 업체 상당수가 운송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직원교육비에 과감하게 투자할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서울 지하철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경영정상화와 안전에 대한 직원 교육 등을 늘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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