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차기 대권 '반기문 대안론' 탄력?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10-21 1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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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땐 지지율 압도··· 반기문 39.7%>박원순 13.5%>문재인 9.3%>김무성 4.9%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당 지지율은 제 1야당을 압도하고 있지만, 차기대선주자 지지율에선 여권 인사들이 야권인사들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실제 21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39.7%를 얻은 반기문 총장이 박원순(13.5%) 시장, 문재인(9.3%) 의원, 김무성(4.9%) 대표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반총장을 뺀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대권 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대표가 14.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은 12.7%로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정몽준 전 대표가 6.2%로 그 뒤를 이었다.

    야권 후보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6.3%를 얻어 16.1%를 얻은 문재인 의원과 10.2%를 차지한 안철수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여야 전체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주자들이 새정치연합 대선주자들에 비해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 선두주자인 김무성 대표와 야권 선두인 박원순 시장간의 지지율 격차가 무려 두배 이상이었다.

    실제 지지율을 비교하면 박원순 시장이 21.6%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의원이 13.8%, 김무성 대표 10.1%, 안철수 의원 7.7%, 정몽준 전 대표 6.7%, 김문수 위원장 5.4%를 각각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1% 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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