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뉴스룸 시즌3, 지난 9일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왔다

    방송 / 서예진 / 2014-11-10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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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론 소킨, 뉴스룸 시즌3이 자신의 마지막 티비 작품이라 밝혀
    ▲ 뉴스룸 시즌3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미국이 어째서 위대한 나라가 아닌지'에 대해 배우 제프 다니엘스가 열변을 토하는 장면으로 유명한 미국 HBO <뉴스룸(The Newroom)>이 지난 9일 오후 9시(현지시각) 시즌 3으로 돌아왔다.

    뉴스룸은 시즌1부터 21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을만큼 인기가 높았던 작품으로, 당시 이슈가 됐던 주제를 적절히 다뤘기에 많은 이들이 '현실적이다', '언론인이라면 봐야할 드라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해 시즌2를 방영했으나 시즌1만큼의 반향은 없었다는 평이지만 많은 팬들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영되는 뉴스룸 시즌3은 6편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며, 고정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번 시즌3에서 아론 소킨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발 사고'에 집중하면서 24시간 뉴스 시대에 언론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개의 에피소드에서는 네트워크 기반을 흔드는 ACN 방송사 내부의 사건들에 집중한다. 또한 전통 뉴스 매체에 미치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 프라이버시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다룬다.

    ACN 프로그램 '뉴스 나이트(News Night)'의 두 주인공 윌 맥어보이와 맥헤일 맥캔지는 운영을 영원히 바꿔놓을 사생활과 직장 생활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뉴스룸 시즌3은 아론 소킨의 마지막 TV드라마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룸'을 만들어낸, 각본가 아론 소킨은 최근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뉴스룸의 시즌3이자 파이널 시즌은 자신이 TV에서 일하는 마지막 시리즈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이다, 절대 안한다' 이런 말들은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내 티비시리즈의 마지막 세 편을 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론 소킨이 각본을 쓴 영화는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가 있으며 드라마로는 백악관의 이야기를 다룬 <웨스트윙(The West Wing)>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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