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허위사실기반한 정치적 음해 강경대응”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4-11-12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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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2일 "악의적인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회의원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한국일보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측은 "'경민대 교직원 채용 예정자들이 (2012년 4월)총선 캠프에 동원됐다'는 한국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새정치민주연합 논평은 비열한 정치적 음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일보는 '지난해 경민대에서 퇴직한 A씨가 학교 교직원 시험에 합격한 뒤부터 (2012년 총선 당시)선거 사무실에서 돈 한 푼도 주지 않고 부려먹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또 새정치연합 김정현 수석부대변인은 같은 날 관련 논평을 통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상습적 노동착취 사건에 대해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라”며 "즉각 공직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선출직인 국회의원직까지도 반납하는 것이 옳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홍 의원측은 “결론부터 말하면 경민대 교직원 채용 예정자들이 지난 4월 총선 캠프에 동원됐다는 한국일보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한 한국일보 기사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한국일보의 기사를 인용한 인터넷 언론들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동시에 검찰 고발 등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거듭 강경대응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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